생존자 5팀 총 25명, 그리고 추가 생존자 5명의 등장과 함께 6화는 시작된다.
6화 '생'의 무게
패자부활전 게임 룰은 간단하다. 공중에 매달려있는 토르소를 묶은 줄을 잡고 최후의 5인이 될 때까지 끝까지 버티면 된다. 토르소의 무게는 각자 몸무게의 40%로 무게가 측정되어 있으며, 버티면 생존할 수 있고, 놓치면 그 즉시 토르소는 파괴되며 탈락한다. 매달려있는 토르소는 너무 무섭게 생겼다.
생각보다 쉬운 게임 아닌가 싶었는데, 보기보다 매우 어려운 게임이었나 보다.
일단 몸무게 기준이기때문에 무게가 가볍거나 자기 몸무게를 버텨야 하는 운동을 하는 참가자들이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다. 추가 생존자 심으뜸(유튜버), 성치현(카지노딜러), 최성혁(폴스포츠), 김상욱(격투기), 이준명(스트릿워크아웃) 5명이 최종으로 다시 살아 돌아오게 된다. 유튜버 심으뜸은 작은 체구임에도 3대 260을 치고, 폴스포츠나 스트릿워크 운동을 하는 최성혁과 이준명도 본인 무게를 버텨야 되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라 살아남을 수 있었다.
<떨어진 탈락자 리스트>
이런 사소한 거에 변태 같은 집착이 있어서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다. 경기 내내 다들 힘들었는지 입으로 식빵을 많이 구웠다. 내가 구운 식빵...
1. 정한(봅슬레이)
2. 방성혁(트레이너)
3. 이민우(셰프)
4. 남경진(레슬링)
5. 박지수(럭비)
6. 안다정(보디빌더)
7. 황빛여울(크로스핏)
8. 호주타잔(탈락)
9. 장성민(럭비)
10. 곽명식(크로스핏)
11. 주동조(격투기)
12. 김예현(펜싱)
13, 디보(래퍼)
14. 짱재(UDT)
15. 손희찬(씨름)
16. 이국영(뮤지컬)
3번째 퀘스트 1.5톤 배 끌기(게임설명)
1.5톤 배를 정박지까지 옮기는 시간을 측정한다. 세 팀의 연합 중에 최하위 팀 열명은 탈락하며 더 이상 패자부활전은 없다. 모래사장에는 10개의 오크통이 모래 속에 묻혀있는데 이걸 파내서 배 위에 싣고 도합 2톤의 배를 밑에 통나무를 깔아가며 이동시키는 것이다. 단 오크통 하나는 모래 속의 해머를 찾아 궤짝을 깨야만 획득할 수 있다.
정박지에 도착하면 배를 언덕 위까지 도르래를 이용하여 끌어올려야 한다.
나 같은 멍청이들은 게임 룰만 이해하는 데에도 반나절이겠다. 아무튼 이 복잡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다시 살아 돌아온 사람들은 6팀으로 자동구성되었다. 일단 각 팀들은 같이할 팀을 선택해야 된다. 근력이 가장 중요한 퀘스트이다 보니 전원 남자인 윤성빈팀과 조진형팀은 유리한 조건이 되어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 다른 팀들은 윤성빈 팀에게 러브콜을 했는데 여자가 많은 10팀은 불리하다 보니 아무도 같은 팀을 맺으려 하지 않았다. 패자부활전팀 역시 체구들이 작고, 성치현이 무릎부상을 입어 불리했다. 윤성빈팀과 마선호팀은 강한 팀들끼리 한 팀이 되었고, 조진형팀은 추성훈팀을 선택했다. 나머지 선택을 받지 못한 장은실팀과 심으뜸팀은 자동으로 한 팀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대결 조진형, 추성훈팀
조진형(자동차 딜러) | 정해민(경륜) | 박진용(루지) | 조정명(루지) | 김다영(스턴트) |
추성훈(사랑이아빠) | 신보미레(복서) | 우진용(크로스핏) | 김민철(산악구조대) | 니퍼트(야구) |
1.5톤 배를 끌기 위해서는 힘만 세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얼마나 협동을 잘하느냐 작전을 세우는 것도 중요했다. 그냥 힘으로 밀면 밀리겠지 했는데 배를 아무리 밀어도 꿈쩍도 안 했다. 생각해 보니 그동안 봤던 자동차나 비행기를 끄는 모습들은 바퀴가 달려서 좀 더 쉬웠던 것이다. 바퀴도 안 달린 배를 마찰력이 심한 거친 바닥에서 끄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첫 번째 팀은 계획을 바꿔 옆으로 미는 게 아니라 방향을 바꿔 구호에 맞춰 위로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배를 이동시킨다. 좋은 아이디어였다. 배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는 내내 김다영이 자꾸 배밑바닥 근처에 있어서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발이 꼈다. 다행히 부상 없이 발을 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결승점 선착장에 도착하고 경사길에서 배를 끌어올리기 시작하는데 움직이지 않아 팀원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추성훈이 팀원들을 진정시키고 호흡을 가다듬고 천천히 끌어올려 성공한다.
두 번째 대결 윤성빈, 마선호팀
윤성빈(스켈레톤) | 김식(스켈레톤) | 손희동(레슬링) | 차현승(댄서) | 설기관(보디빌딩) |
마선호(보디빌더) | 김강민(보디빌더) | 정한샘(뮤지컬) | 미라클(댄서) | 송아름(보디빌더) |
최고 힘캐들이 뭉친 팀이다. 경기장에 들어서기 전 대기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데 바보상태이다.
해머질에 자신 있는 현승의 헛스윙질을 시작으로 게임은 시작된다.
앞전 팀과 다르게 윤팀은 힘으로 밀어붙인다. 사람이 머리가 편하려면 몸이 좋아야 한다더니... 나무바닥에서 안 밀리니깐 모래사장 바닥으로 내려와 모래에 발을 박고 힘으로 민다.
첫출발은 늦었으나 구령을 외치며 미는데 힘이 세서 그런지 배는 죽죽 앞으로 밀려나간다. 정박지 도착 후 호흡을 가다듬고 여기에서도 추성훈팀의 방식과 다르게 오르막을 힘으로 민다. 바닥면 마찰 때문에 힘들 텐데 그냥 힘으로 밀어붙여서 성공했다.
여기서 또 이렇게 다음화로 넘어간다.
아마도 추성훈팀이 이겼을 거 같다. 초반 출발도 빨랐고 정박지 도착도 3분 이상 빨랐는 데다가 끌어올릴 때도 요령을 써서 좀 더 시간을 단축한 거 같아 보인다. 다음 주 화요일 5시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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