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또 쓸데없는 기능을 업데이트를 했다. 좋아요 공감수 기능에 이어서 프로필 투데이 기능이 생겼다. 투데이 기능은 예전 싸이월드 방문자처럼 프로필 사진을 눌러보면 조회수가 기록이 된다. 단순한 채팅 기능을 넘어선 커뮤니티형 sns 기능을 노린 업데이트 같다.
투데이 설정을 하려면 일단 카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본인 프로필 편집을 들어간다. 아래 하단 빨간 동그라미 쳐진 부분을 누르면 투데이기능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투데이 기능은 누가 들어왔는지는 확인할 수 없고 방문자 수만 확인된다. 문제는 본인이 직접 눌러도 카운트되기 때문에 정확한 방문자 수 확인은 어렵다. 카카오톡은 이렇게 애매한 쓸데없는 기능을 내놓을 거면 뭐 하러 내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인싸들에겐 재밌는 기능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투데이기능 때문에 꺼림칙해서 다른 사람 프로필은 더 눌러보지 않게 될 것 같다.
방문자 카운팅도 본인까지 포함되어서 정확하지 않은데 누가 들어왔는지 알 수도 없고 프로필 화면에 방문자수가 바로 뜨기 때문에 사람 좀 우습게 보이기도 한다. 이런 것까지 신경 쓰는 멋없는 사람 같아 보이기도 하고 망설여지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싸이월드 때부터 sns 열심히 하는 사람들 증에는 본인 카톡을 누가 눌러보는지 궁금해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있다. 특히나 헤어진 전연인이 있다면? 더더욱이나 궁금할 수밖에 없다. 이해한다.
일단 멋대가리 없어 보이는 투데이 기능 가리는 방법과 특정인이 들어오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다.
물론 제발 안 했으면 좋겠지만 오죽하면 이 글까지 찾아서 읽을까 싶어 팁을 공유해 보겠다.
1. 투데이 조회수 가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투데이조회수 위치는 상관이 없다. 스티커등으로도 가려봤는데 투데이 글자수를 가릴 수가 없다. 프로필 뮤직으로만 가릴 수 있다. 가장 칸이 큰 4번째가 딱 맞게 가려진다. 설정한 후 잘 가려졌나 확인해 보면 된다. pc카톡 프로필과 패드 핸드폰 기종에 따라서 조회수창이 삐져나와서 들킬 수 있다고 하니 아이폰이나 갤럭시화면 둘 다 확인해 보는 게 조금 더 안전하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렇게까지는 안 했으면 좋겠다. 걸리면 사람이 더 없어 보인다. 또 주의사항이 있는데 본인이 누르는 것도 반영되기 때문에 조회수 확인을 위해서 프로필 누르는 거 1번, 프로필 편집에서 또 1번 총 2번의 카운트가 된다.
2. 누가 염탐하는지 특정 방문자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약간 편법에 가깝지만 확인해 볼 수 있다. 멀티프로필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본인이 관심 있는 사람이나 헤어진 전 연인을 멀티프로필로 설정해 주면 된다. 멀티프로필에 가둬두고 투데이 설정을 하면 그 사람이 내 카톡을 염탐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상한 방문자추척기능 쓰다가 컴퓨터 털리지 말고 그냥 투데이+멀티프로필 기능으로 사용해 보아라. 이 역시도 조회수 카운팅을 보이는 대로 믿으면 안 되고 본인이 누르는 거 설정하는 거 다 카운팅 되기 때문에 부정확하다.
카카오톡 투데이기능에 대해서 이렇게 알아봤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저 재미로 당당하게 설정하지 않을 거면 애초에 안 하는 걸 추천한다. 굳이 하고 싶다면 잘 생각해 보고 망신당하지 않게 실수 없이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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