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견주들이 강아지 눈물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대부분 그냥 실패하고 그러려니 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나 역시도 우리 집 강아지 빨간 눈물 때문에 많은 시도를 했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던 우리 강아지 빨간 눈물 잡기 대장정에 대해서 한 번 써보겠다
처음 왔을때부터 눈물자국이 엄청 심하긴 했는데 일단 1년이 안된 아기강아지는 그럴 수 있다고 해서 두고 보자 싶어서 그냥 내버려 두고 눈가 털만 계속 바짝 깎아줬다. 한참 못생긴 시기였고 사람들이 얘 나이 많냐고 물을 정도로 빨간 눈물 때문에 심각한 노안 강아지였다. 1년도 안된 퍼피인데.... 정말 최악이었다 눈가에 눈물이 마르지 않는 날이 없고 점점 발까지 착색되어 갔다.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았는데 그중에 효과 있었던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1. 사료(네이쳐스 프로텍션 화이트도그)
만 1년이 안된 강아지라서 뭔가 시도하기도 애매해서 자연스럽게 눈물이 줄길 기도하며 식이조절과 사료를 바꿔 먹이기 시작했다. 눈물에 소간이 좋다고 해서 열심히 손질해서 먹였는데 효과가 없었다. 소간급여하고 오히려 무른 설사를 하기도 해서 급여중단했다. 그리고 사료가 안 맞나 싶어서 정말 여러 가지의 사료를 먹여봤다. 사람들이 추천하는 사료는 대부분 먹여본 듯하다.
그중에서 그나마 가장 효과를 본 사료가 네이쳐스 프로텍션 화이트도그 이 제품이다. 그렇다고 빨간 눈물이 바로 잡히고 뽀송해지고 그런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전보다 좀 나아진 느낌? 단점은 온라인판매를 안 해서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강아지 기호성이 좀 떨어진다. 이건 대부분의 모든 알레르기케어 눈물사료가 다 그런 거 같다. 잘 안 먹고 노란 공복토까지 하면서 버티다가 먹는 경우가 많았다.
2. 약품(티어젠)
솔직히 1년간 계속 눈물 잡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눈에 띄는 큰 효과는 없었다. 티어젠을 진작에 먹여보고 싶긴 했는데 나이가 어린 강아지가 먹으면 설사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매일 세수시키고 털이 눈을 안 찌르게 눈가 주변 털을 바짝 잘라주면서 나이가 먹으면 좀 나아질까 하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딱 2주만 먹이자 하고선 먹이기 시작했다. 항생제 타이로신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동물병원이나 동물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고 나는 수의사선생님과 상담하고 급여하기 시작했다.
이틀 만에 눈가 주변 축축한 게 잡히고 2주 만에 윗 첨부사진처럼 호전됐다. 이렇게 쉽게 해결될 문제를 그동안 힘들게 삽질한 것이다. 빨간 눈물을 잡고 난 후 그냥 일반사료를 먹이고 간식 먹이고 그래도 눈물이 다시 쉽게 터지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또 아무거나 너무 막 먹이면 빨간 눈물이 다시 터지니 적절하게 조절하긴 해야 한다.)
3. 관리용품(미스터그룸)
당시에 우리 강아지는 막 한 살 남짓의 강아지였기 때문에 한참 발랄하고 미친 상태였다. 하루에도 몇 번씩 푸들타임과 장판, 벽, 물건 다 갉아먹으며 사고치 던 개린이 시절이라서 늘 눈물이 고여있었다. 그래서 쓰기 시작한 제품이다. 탈크프리에 플로럴 베이비파우더향이 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티슈로 눈가 주변 눌러서 살살 눈물, 콧물, 침 닦아주고 파우더를 발라준다. 파우더 제형이라 가루날림이 있기 때문에 살살 발라주고 뭉친 부분은 빗질을 해주면 뽀송뽀송하게 유지되고 모발 코팅효과로 털이 눈물로 변색되는 것을 예방해 준다. 미스터그룸은 쇼그루밍 제품이고 드라이목욕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용 제품이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생각 외로 너무 좋아서 꾸준히 관리해 줬었다. 면봉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손가락으로 발라주는 게 좋다.
어느 정도 눈물을 잡고 난 이후 그냥 요즘은 무던하게 살고 있다. 그냥 좋아하는 간식도 먹이고 사료는 기호성 좋은 사료 먹인다. 워낙 눈물이 많은 아이라서 산책 다닐 때는 눈코 주변이 축축하게 젖기도 해서 그냥 산책 후 매일 세수를 시켜준다. 꾸준히 눈가털도 잘 잘라주면서 관리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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